심폐소생술 (골든타임, 가슴압박, AED)
솔직히 저는 응급실에 처음 들어섰을 때, CPR이 이렇게까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는 걸 몸으로 느끼지 못했습니다. 교과서에서 배웠고, 실습도 해봤지만, 실제 현장은 달랐습니다. 심정지 환자가 이송되어 올 때마다, 그 결과를 가른 건 병원에 도착한 이후가 아니라 쓰러진 직후 몇 분이었습니다.골든타임, 숫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한 현실응급의학에서 골든타임(Golden Time)이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. 여기서 골든타임이란 심정지 발생 후 뇌와 심장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시작되기 전, 소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한된 시간대를 의미합니다. 이 시간은 통상 4분에서 6분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, 이 창을 넘기면 뇌세포 손상이 급격히 진행됩니다.제가 직접 본 케이스들을 떠올려보면, 이 숫자가 단순한 통계가 ..
2026. 4. 17.